검색결과
  • 1.外貨는 뭐든구하는 도깨비방망이

    중앙일보는 본명과 사진의 보도를 바라지 않는 귀순자 5명의 의사를 존중해 사진을 싣지않고 이름을 이철규(39).홍남균(27).김형만(21).김동만(43).조명순(34.여)씨로 가명

    중앙일보

    1995.01.20 00:00

  • 가을소풍

    국민학교에 다니는 딸이 가을 소풍을 간단다.그런데 소풍의 목적지가 산이나 들이 아닌 훼미리랜드라는 곳이었다.학교 앞을 보니 대절버스가 줄지어 서 있었다.아이들은 산이나 들로 소풍을

    중앙일보

    1994.10.29 00:00

  • 제주 蘭島

    제주섬 동북쪽에 떠있는 새끼섬,蘭島를 스치는 해풍이 이곳에 요즘 현란한 꽃의 제전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사람이 살지않는 작은 무인도.그 섬의 주인인 7만여그루의 문주란이 쪽

    중앙일보

    1994.08.03 00:00

  • 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시말서 혹은 반성문」이라는 제목을 쓰는 주제에 왜 쓸데없는이야기를 늘어놓느냐고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비 갠 새벽길을 한손에 사과를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써니의

    중앙일보

    1994.05.30 00:00

  • 7년반만에 대학 졸업하는 임수경양

    『대개의 학생들이 겪지 못하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그만큼 보람도 컸기 때문에 대학시절이 지루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예상했던 것보다 졸업이

    중앙일보

    1993.07.15 00:00

  • 7천여종 수목에 전세계 목련 가득|미군정청·한국은행근무 79년 귀화

    서해안 바닷가 외진 곳에 동양최대의 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을 가꾸는 「나무할아버지」민병갈씨 (72· 본명 칼밀러). 그는 다시 태어난 나라 한국에서 어느 한국인보다

    중앙일보

    1993.04.16 00:00

  • "잔치대신 여행을"『효도관광』부쩍 는다

    8일은 어버이날. 작은 정성이나마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은혜에도 감사하는 날이다. 최근에는 어버이날은 물론 회갑이나 고희연을 맞아서도 번거로운 잔치를 간소하게 줄이는

    중앙일보

    1992.05.08 00:00

  • (10) 유불선 신앙이 혼합된 「귀도」|현대문명의 고도 풍도

    임시정부의 옛터를 찾기 전에 손씨와 전씨는 우리를 중경기상창으로 안내했다. 우리 나라로 말하면 한국 중공업과 같은 중국최대의 기계공장이다. 제일 부창장인 장성곤씨가 우리를 맞이하여

    중앙일보

    1991.10.09 00:00

  • 시가 있는 국토기행(25)-시인 이근배|서산대사 「단사상」깃든 두륜산 표충사

    한반도는 그리 넓은 땅이 아니다. 가령 백두는 그 드높음과 신령스러움 하나로 한반도를 꾸며놓고 한반도를 다스린다. 남쪽 땅끝 마을이 있는 해남의 두륜산만 해도 그렇다. 지금은 대둔

    중앙일보

    1991.03.31 00:00

  • “선은 지식 아닌 지혜를 얻지요”

    미국·일본·소련 및 동구·아프리카·호주 등지에 한국 불교를 알린 세계적인 선사 숭산 스님이 귀국했다. 숭산 스님은 20, 21일 이틀간 충남 수덕사에서 열리는 「세계일화기원대법회」

    중앙일보

    1990.08.18 00:00

  • 직장 안에 핀 4계절 야생화 담아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구내의 야생화를 소재로 한 이색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근무하는 이순재씨(38·홍보 협력실 기술기사)는 KIST안에서 볼 수 있는

    중앙일보

    1990.07.05 00:00

  • 기도

    새해에는 하늘도 좀 쳐다보며 살수 있게 해주소서. 우리는 하고한 날 발등에 떨어진 불만 보고 살아왔읍니다. 위를 바라보기엔 앞 일이 급하고, 뒤에서 잡아당기는 일들이 하도 많아 하

    중앙일보

    1989.01.01 00:00

  • 세계의 벗이여 평화를 향해 도약하자

    오늘 서울의 함성은 5대양 6대주로 번졌다. 50억 지구인은 서울에서 들려오는 세계의 숨소리를 듣고 있다. 세계만방에서 몰려온 수천, 수만의 젊은이들, 선량한 세계 시민들은 한마당

    중앙일보

    1988.09.17 00:00

  • (47)학용품도…옷도…「외래어 상표」홍수

    지난 19일하오. 서울J국교6학년5반 교실에서 학용품검사를 하던 담임 정교사(37·여)는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필통· 책받침·지우개

    중앙일보

    1987.07.08 00:00

  • "거짓과 쇠녹이 벗어져 내리는 날을 "|정미경

    거짓된 꽃은 시들고 푸르던 수풀잎은 오래된 쇠녹처럼 벗어져버린, 먼 남쪽여행에서 돌아오던 노상의 황량한 겨울풍경이 주던 저릿한 아름다움과 깊은 위로를 잊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더

    중앙일보

    1987.01.06 00:00

  • 초례날 입덧하는 단심

    □…KBS제2TV 『전설의 고향』(13일 저녁7시50분)-「단심초」. 4 백회 기념 90분 특집. 산길을 가던 단심은 폭포 아래에 피어있는 한 송이 이름 모를 꽃을 보고는 꺾고 싶

    중앙일보

    1986.04.12 00:00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 국민학교 시절, 국어책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이란 단원에 「망각」 이란 말이 나온다.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

    중앙일보

    1986.01.01 00:00

  • "가문·송덕비 등 이름 앞세우는 시대흐름은 허식"

    도시생활을 하면 늘 그리운 것이 자연이지만 여름철같이 숨막힐 때는 더욱 그러하다. 직장생활을 하는 한 선배는 일요일만큼은 새벽등반을 하며 쌓인 피곤을 푸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중앙일보

    1984.07.27 00:00

  • 피서예약

    김정희 우리 집은 7월에 접어들면서 피서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그것은 언제쯤 우리 집에 머무르다 가리라는 통보를 받는 것이다. 서울시내에 위치하면서도 산이 깊어 공기가 좋고 물이

    중앙일보

    1984.07.11 00:00

  • (1)옥토로 바뀐「철의 삼각지대」

    겨레가 둘로 갈려 피흘렸던 34년전 비극의 그날 6 ·25일. 형제의 심장에 터뜨리던 포화를 「휴전」이란 이름으로 멈춘지도 31년. 포탄에 찢기고 피로 물든 산하에도 다시 꽃은 피

    중앙일보

    1984.06.20 00:00

  • 백년된 엘리베이터 그냥 사용|독일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

    이응세 나는 지난 봄 아내의 회갑을 맞이하여 16년 전에 유학간 세자식들을 만난다는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3개월 예정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나는 미술교사직에 있던 사람으로서, 이

    중앙일보

    1983.10.03 00:00

  • 현장 접근 왜 막나

    검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일본북해도 최북단 왓까나이항 앞바다, 소련의 학살행위로 비명에 숨진 KAL007기탑승객 유가족들의 울부짖음이 하늘에 사무치는 곳이다. 그들은 더나아갈수 없는

    중앙일보

    1983.09.05 00:00

  • (1) 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처음 공개하다

    이 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발발 33주년―. 수도서울을 적의 수중에 넘겨주고 치욕적인 후퇴와 후퇴의 거듭끝에 낙동강 최후방어선을 보루로 서울수복까지 고난과 파란의 전시국가를 이

    중앙일보

    1983.06.24 00:00

  • (103) 진보당 사건 (58)

    진보당 관계자들은 죽산의 목숨을 법에만 매달릴 수 없어 정치에도 손을 내밀었다. 죽산의 외동딸 호정의 탄원서는 그 하나다. 죽산의 구속 이후 호정의 애태우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

    중앙일보

    1982.12.29 00:00